쌍용차, 티볼리 판매 호조에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산업 / 여용준 / 2016-02-16 16:17:20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티볼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분기에 영업실적이 흑자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지난 4분기에는 4만890대를 판매해 2014년 4분기(3만4800대) 대비 17.5% 증가했으며 손익 역시 2014년 같은 기간 영업손실에서 322억원 개선된 2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실적은 내수 9만9664대, 수출 4만5100대(CKD 포함)를 포함 총 14만4764대를 판매해 매출 3조3901억원 영업손실 358억원 당기순손실 619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한 티볼리의 판매확대가 지속되면서 경영실적이 4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보이며 4분기에 연간 최대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실적은 티볼리 판매증가로 내수가 6년 연속 증가세로 업계최대 성장률(44.4%)을 기록하며 12년 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판매 및 매출이 2014년 대비 각각 2.6%, 1.9%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 역시 지난 1분기 342억, 2분기 199억, 3분기 36억 등으로 점차 개선되며 4분기에 218억원의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영업손실도 전년(769억) 대비 411억 정도 개선 된 358억을 기록했다.


특히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는 내수 4만5021대, 수출 1만8672대 등 총 6만3693대를 판매해 2004년 렉스턴(5만4274대) 이후 단일 차종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하며 쌍용차의 실적개선에 핵심역할을 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효과로 판매 증가와 함께 분기 흑자를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 역시 SUV시장의 확대기조 속에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롱바디 모델 출시를 통해 더욱 확고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2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3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4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