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동남아시장 본격 확대할 것”

산업 / 홍승우 / 2015-04-14 10:51:17
현지 특화된 세탁기·에어프라이어오븐 등 선보여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동부대우전자(최진균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의 메리어트호텔에서 ‘2015년 신제품발표회’를 진행하고, 동남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부대우전자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특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즐겨입는 전통의상 바틱(Batik)을 손쉽게 세탁할 수 있는 ‘바틱케어’ 세탁기.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가전양판점인 일렉트로닉시티, 일렉트로닉솔루션, 베스트뎅키 등 100여 개의 고객사, 200여 명의 가전유통 관계자들과 더불어 영업본부장 신정수 사장, 박희홍 동남아총괄 등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가전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제품 발표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남아시장에 역점을 두는 이유는 중남미, 중동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 그 동안 영업기반이 취약했던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매출 및 수익 확대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동남아지역은 인구 6억 2천만 명, GDP 5조 8천억 달러(2013년 기준)의 시장으로 연 평균 10% 가까이 성장하고 있는 이머징마켓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프리미엄과 현지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냉장고 16모델, 세탁기 13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4모델, 에어컨 3모델 등 총 38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바틱케어’ 세탁기와 ‘아얌고랭’ 에어프라이어오븐을 발표, 현지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 인도네시아 대표음식을 기름 없이 요리할 수 있는 ‘아얌고랭’ 에어프라이어오븐.


이번에 선보인 8kg급 드럼세탁기와 전자동세탁기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즐겨 입는 전통의복인 바틱(Batik)을 손쉽게 세탁할 수 있는 현지특화제품이다.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바틱(Batik)’의 세탁에 최적화된 세탁속도, 온도, 탈수, 시간 등을 프로그래밍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아얌고랭’ 에어프라이어오븐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발효,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갖춘 복합오븐이다. 특히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이칸 바카르 등 인도네시아 대표음식을 기름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할 수 있게 하여 건강에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현지 소비자들을 위한 최적의 제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용량 3도어 냉장고, 레트로 디자인의 소형 콤비냉장고 ‘더 클래식’, 세계최초 벽걸이 세탁기 ‘미니’ 등 프리미엄 전략 가전제품을 공개했다.


박희홍 동부대우전자 동남아영업총괄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객중심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주요 거래선들과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 작년 10월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영업법인과 호주 시드니에 영업지사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아세안 10개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승우
홍승우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홍승우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