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시와 손잡고 쪽방촌 여름나기 지원

산업 / 여용준 / 2017-06-22 10:47:01
저전력 냉·온장고, IoT센서 부착 전등 제공
▲ 22일 황창규 KT 회장(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이 쪽방촌 가구를 방문해 저전력 냉·온장고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KT>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KT가 서울시와 손을 잡고 서울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KT는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동자희망나눔센터에서 센터 출범 3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규 KT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정수현 서울역쪽방상담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동자동 쪽방촌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황창규 회장과 박원순 시장은 직접 쪽방촌 가구를 방문해 저전력 소형 냉·온장고를 전달했다. 냉·온장고는 18ℓ 용량으로 좁은 쪽방의 특성과 전기료 부담을 감안한 지원물품이다.


KT와 서울시는 냉·온장고를 동자동뿐 아니라 돈의동, 동대문, 남대문, 영등포 지역 쪽방촌 총 1100여 가구에 지원한다.


KT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서도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 실현에 나섰다. KT는 자체 제작한 스마트 IoT센서를 부착한 LED 전등을 쪽방촌 독거노인 80가구에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스마트 IoT센서는 동작감지 기능(장기간 움직임이 없을 때 사회복지사에 알림)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문자음성 자동변환(TTS), 비상벨 등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내방송, 긴급상황 전파 등을 할 수 있다.


2014년 6월 문을 연 동자희망나눔센터는 세탁, 샤워 등이 쉽지 않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생활편의시설과 함께 IPTV룸, IT카페와 같은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동자희망나눔센터 IT카페에는 주민이 바리스타로 참여하고 IT교육과 함께 창업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지난해 센터에서는 주민들이 구멍이 나는 등 못 쓰는 양말로 KT 위즈 야구단 캐릭터를 적용한 ‘양말인형’을 제작해 5000여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여름용 팔토시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KT는 동자동 쪽방촌의 정보격차해소 교육을 통한 긍정적인 주민 변화 사례들을 모델링해 하반기에는 타 지역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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