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주시 공모채 586억원 인수 성공

산업 / 전은정 / 2015-10-12 13:33:38
“지방채 시장 개척 결실”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전주시가 최근 발행한 공모채 586억3500만원을 인수하는데 성공해 지방채 시장개척 결실을 본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등 광역시급 공모지방채를 증권사들이 인수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 전주시처럼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가 발행한 공모채를 인수한 것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처음이다.
그동안 기초 자치단체의 경우 증서차입 혹은 사모지방채 발행을 통해서만 자금을 조달했지만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부담을 감수해야만 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지방 공모채 수수료가 100억원당 1000만원 가량 된다”며 “이번에 인수한 전주시 지방채는 이미 기관투자가에게 매각 완료했다”고 말했다.
오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상환 예정인 전주시의 이번 공모채 금리는 1년 1.71%, 2년 1.75%, 3년 1.86%, 4년 1.92%, 5년 2.11%, 6년 2.13%, 7년 2.15%의 조건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 금리 수준이 연리 3.79~4.00%였던 점을 감안할 때 전주시는 이번 차환 실행으로 68억원 가량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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