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일본 매출 22.6% 올라…해외법인 최고 신장률

산업 / 신동학 / 2016-04-12 13:41:15
▲ 일본에서 마케팅에 쓰이고 있는 '신라면 키친카' 모습. <사진=농심>

[토요경제신문=신동학 기자] 농심의 일본 매출이 20% 이상 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은 농심재팬(일본법인)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22.6% 성장한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일본에서의 매출은 농심의 해외법인 중 최고 매출신장률로 대 일본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최고수준이다.


농심 관계자는 “일본은 라면 종주국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시장”이라며, “일본에 신라면을 첫수출한 87년 이후 농심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왔던 전략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최근 매출 향상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2010년부터 4월 10일을 신라면의 날로 제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펼쳐왔다.


일본어로 숫자 4(영어식 발음)와 10의 소리를 합치면 맵다를 의미하는 ‘Hot(ホット)’와 발음이 비슷하다는데 착안한 ‘데이 마케팅’의 하나다.


올해도 농심재팬은 4월 10일 신라면의 날을 맞아 도쿄 인근(찌바현)의 한 쇼핑센터(이온몰)에서 신라면 PR이벤트를 열었다.


일본에서 농심의 성장을 견인한 또 하나의 주역은 ‘신라면 키친카’이다. 신라면 키친카는 신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하는 ‘푸드트럭’으로 2013년부터 운행됐다.


신라면 키친카는 매년 봄·가을에 걸친 7개월간 일본 내 주요 도시를 누비며 신라면 시식행사를 통해 한국의 매운 맛을 알려왔다.


올 상반기 신라면 키친카는 3월 큐슈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오사카, 나고야, 동경을 거쳐 6월 말 아오모리까지 활동계획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농심재팬은 큐슈지역 야구단인 소프트뱅크호크스와 연계해 소비자 캠페인을 펼치고,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영업활동을 펼치며 일본 내 辛 브랜드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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