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온실가스 감축목표 7년 초과 달성

산업 / 박진호 / 2014-04-23 14:17:06

▲ 지난 2009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09’에서 ‘온실가스 3000만 톤 감축’을 약속하고 있는 LG전자 백우현 사장
LG전자가 당초 목표했던 온실가스 감축목표치를 7년이나 앞당겨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여 이룩해낸 성과다. LG전자는 지난 해, 제품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을 3800만 톤 저감해 목표 대비 7년 앞서 초과 달성했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LG전자는 2009년 초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토대로 주요 제품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2020년에는 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발생량을 연간 3천만 톤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TV 주요 제품에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Smart Energy Saving)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67%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고, 세탁기에 6모션 및 듀얼 스팀 기술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최대 50%, 초절전 슈퍼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에어컨에서는 최대 60% 절감했다.


LG전자는 소비전력1kWh가 감소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0.424kg씩 줄어든다고 설명하며, 47인치 TV 한 대 기준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131kg 수준으로 일반 승용차 1대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규모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 목표를 초과 달성한 LG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존 대비 약 2배 상향 조정한 6000만 톤으로 재수립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6000만 톤 감축은 소나무 약 4억 3천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전력 저감 기술 및 제품 수명 개선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주요 제품에 친환경 소재 적용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가 냉장고, 세탁기, TV, 모니터 등 각 제품 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인지할 수 있도록 ‘탄소배출량 인증’ 및 ‘저탄소 제품인증’ 취득을 확대한다.


LG전자 품질센터장 김준호 전무는 “고효율 제품과 에너지절감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관련 인증 취득을 확대해 친환경 선도기업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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