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형규 기자] 'Korean?', 'Korea language?'
국립국어원이 22일 '한글'의 번역 표준 시안을 발표했다. 국립국어원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가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한글'을 외국인에게 명확하게 번역, 전달해야 한다며 한글의 번역 표준 시안을 발표했다.
국립국어원은 세 차례에 걸쳐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번역 전문가, 원어민 그리고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공용어 번역 표준화 위원회'를 개최, '한글'이 우리 문화의 핵심 요소인 만큼 '한글'을 별도 번역하기 보다 우리말 원음을 최대한 살려 표기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영어로는 'Hangeul', 일본어로는 'ハングル', 그리고 음을 온전히 옮기기 어려운 중국어로는 한국의 글자를 뜻하는 '韓文'으로 번역하기로 했다.
국립국어원은 '한글'의 영, 중, 일 표준 번역 시안에 대해 오는 5월 2일까지 국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번역 표준이 결정되면 관련 외국어 사전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유관 분야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국립한글박물관의 전시 용어와 함께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한식조리분야, 전통 문화 분야, 관광 분야 용어 등에 대한 번역 표준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표준 번역 시안과 관련한 의견 제시는 이메일 trans_hansik@korea.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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