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구리선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산업 / 여용준 / 2017-06-13 10:29:57
LG유플러스, UTP케이블로 초고속 인터넷 제공 장비 도입
▲ <사진=LG유플러스>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래된 아파트 구리선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장비를 도입한다.


1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2가닥의 구리선을 꼬아 만든 소규모 네트워크 구축용 전선인 ‘UTP케이블’ 2페어로 1Gbps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통신장비를 다음달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개발업체인 유비쿼스와 UTP케이블 2페어로 1Gbps 속도 제공이 가능한 ‘2P1G(2Pair 1Gbps) Extender’를 개발해 지난달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달부터는 전국 상용 네트워크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먼저 자사 초고속 인터넷 가입가구 중 1Gbps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오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우선 이 장비를 적용할 방침이다.


해당 장비가 도입되면 오래된 아파트나 낡은 빌딩에 설치돼있는 구리선(UTP케이블)을 그대로 두고 건물의 통신실에 이 장비만 설치하면 인터넷 속도를 최고 1Gbps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망 전체를 증설하거나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더라도 고객들은 대용량 파일 전송,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등의 인터넷 서비스를 보다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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