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제약업계 TOP 10

산업 / 이명진 / 2017-06-12 15:36:08
지난 한 주(5~11일)간 제약업계를 달군 10대 뉴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불법리베이트 자정노력 나선 제약업계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CSO(영업대행사)를 악용한 불법적 리베이트 영업에 대한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표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5일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제약산업의 준법·윤리경영을 훼손시키는 CSO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강력한 자정노력을 전개키로 결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SO 리베이트 행위가 제약산업 육성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협회에 따르면 CSO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귀책사유는 제약사에 있다는 게 정부·국회의 판단이다. 이로써 영업대행사를 활용하는 제약기업들은 불법 리베이트 제공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요청한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삼일제약,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간질환 신약 공동연구
삼일제약·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간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에 나섰다. 양사는 간섬유화(각종 염증 반응으로 간이 딱딱해지는 현상) 치료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페노믹기술(초고속 대용량 스크니링 기술·바이오 이미징 기술 접목)을 이용한 효율적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 그 약효·안전성을 확보한 뒤 삼일의 노하우로 신약 개발 후기 단계를 연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풍제약 "피라맥스, WHO 필수의약품 모델 리스트 등재"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 명단에 등재됐다. 피라맥스는 지난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국산 말라리아 치료제다. 201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알약·과립 2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WHO는 1977년부터 세계 각국의 공중보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필수의약품 목록을 2년마다 발표하고 있다.
서울제약, 인도네시아에 90억원 규모 수출계약
서울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업체 소호(SOHO)에 769만달러(90억원) 규모의 실데나필·타다라필(발기부전치료제 필름형 의약품) 구강붕해필름(ODF) 제품을 10년간 공급키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실데나필 50·100mg과 타다라필 10·20mg 등 총 4가지 제품이다. 계약금액은 인도네시아 품목허가 후 10년간 공급 수량에 대한 것으로, 70%이상 미달성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또 계약금액과 별도로 7만5000달러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우디 제약 투자 설명회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협회 대회의식에서 제약기업 대표자·임원을 대상으로 사우디 제약분야 투자 환경·지원혜택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사우디의 국가 프로그램 제약분야 고위급 책임자가 사우디 제약부문 투자 환경·지원혜택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사망한 약사 면허로 영업한 불법 업주들 무더기 ‘적발’
의사 처방전 없이 약사가 약을 조제·판매할 수 있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약사 면허를 빌려 불법으로 약국을 운영해온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약국 업주 20명을 적발,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김모씨(38) 등 5명을 구속, 박모씨(60)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자격 약국 업주들은 지난 2008년 의약분업 시행 후 주변 1㎞ 이내 병원이 없는 도서벽지의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는 약사가 의사 처방전 없이 약을 지어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면허를 빌려준 약사 중 4명은 이미 사망한 상태며, 또 다른 4명은 고령·지병 등으로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다. 업주(3명)·약사(5명) 등 8명은 과거 경찰 단속에 적발돼 벌금형·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범행을 지속하다 또 다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치료제 '입랜스'···건강보험 급여 등재 '실패'
고가의 유방암 치료제(한 알에 21만원) ‘입랜스’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품목으로 잠정 결론 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입랜스에 대한 급여 타당성을 심의,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심평원에 따르면 입랜스의 유용·필요성이 인정되지만,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제시한 가격이 너무 비싸 건강보험이 감당할 수 있는 효과 대비 비용의 범위를 지나치게 넘어선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향후 제약사가 가격을 인하하고 비용효과에 관한 자료를 추가 제출할 경우 보험 등재 여부를 재평가할 것이란 계획이다.
제약업계 하반기 R&D 성과 가시화···국산 바이오의약품 대거 출시
국내 제약사들이 오랜 기간 공들여온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R&D)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며 올 하반기 국산 바이오신약의 선전이 기대된다.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를 비롯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 등이 잇따라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 제품으로는 코오롱 그룹의 유전자치료제(인보사), 녹십자가 지난해 허가 받은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등이 있다.
유유제약, 신약개발 가속화 위해 중앙연구소 확장 이전
유유제약이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해 분산돼 있던 연구설비·인력을 통합한 중앙연구소를 출범했다. 이번 확장이전한 유유제약 중앙연구소는 경기도 광교에 위치하며 제제·신약연구팀, 연구기획팀이 한 곳에 모여 신약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유유제약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신약(YY-201) 임상 1상을 승인받아 4월부터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의 축소형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두타스테리드) 제품 개발과 항염증·눈물분비촉진에 효과가 있는 다중효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임상 1상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보령제약, 아프리카에 420억 규모 고혈압치료제 수출
보령제약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약품유통기업 키아라헬스와 고혈압 치료제(카나브·카나브플러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기간은 7년이며, 공급 금액은 총 3771만달러(약423억원) 규모다. 키아라헬스는 아프리카 10개국(남아공·나미비아·보츠와나·우간다·탄자니아·나이지리아·에티오피아·르완다·케냐 등)에 보령제약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보령은 지난해 12월에도 키아라헬스와 항암제 3종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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