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태국 홈쇼핑 시장 진출

산업 / 김형규 / 2015-04-02 16:30:39
연내 개국 목표, 인터넷과 모바일 사업 동시 진행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현대홈쇼핑이 태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

현대홈쇼핑은 태국 1위의 방송통신기업 인터치 그룹의 자회사인 인터치 미디어와 합작법인 ‘HIGH Shopping(Hyundai Intouch Global Home Shopping)’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태국 진출은 중국과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해외진출이다.

연내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 법인의 자본금은 5억 바트(한화 175억원 상당)로, 현대홈쇼핑은 이 중 2억 4500만 바트를 출자해 지분 49%를 확보, 인터치 미디어와 공동으로 경영을 하게 된다.

현대홈쇼핑은 ‘HIGH 쇼핑’의 현지 상품 소싱 및 마케팅 전략, 홈쇼핑 방송 노하우를 전수하고, 인터치 미디어는 방송시설 구축 및 현지 인력 지원과 채널 송출을 맡는 구조다.


회사 측은 오는 5월부터 MD, PD 등 10여명의 인력을 파견해 현지 인기상품 소싱 및 방송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또 생활·주방용품 등 국내에서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함께 소싱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현재 태국 홈쇼핑 시장을 35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1200만 시청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송출해 진출 첫 해에 매출 200억원, 5년 내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현대홈쇼핑의 방송 노하우 및 인터치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고 태국 국민들의 생활 문화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쇼핑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V홈쇼핑 부문과 달리 온라인 부문은 중국시장 공략에 무게 중심이 맞춰져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5월 업계에선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 유일의 해외무역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콰징퉁’에 현대H몰관을 오픈했다. 까다로운 서류 및 통관절차를 간소화해 최대 5일 정도 배송이 빠르다보니 중국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해외 역직구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2월엔 국내 인터넷쇼핑몰 최초로 백화점 상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현대H몰 글로벌관’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에 입점된 50여개 브랜드, 총 2만여 개 상품을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 해외 소비자들이 상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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