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지방 이사하면 2억원 마련 가능”

산업 / 전은정 / 2015-10-01 11:23:22
자동차 구입대신 연금저축계좌 활용 조언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은퇴자들이 집을 활용해 노후자금을 마련할 경우 지방으로 이사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평균 2억원의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1일 행복 리포트 ‘부동산을 노후 동산으로 만드는 방법’를 통해 부동산을 활용해 노후자금을 만드는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1연구소 측은 “수도권에 집을 보유한 사람이 집을 팔고 6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으로 이사할 경우 평균적으로 약 1억8600만원의 여유자금이 발생해 이를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만든 여유자금은 월지급식 펀드나 ELS, 즉시연금, 수익형 부동산 등을 활용해 연금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고, 살던 지역에서 집의 크기만 줄여서 이사할 경우에는 평당 1100만원의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집을 아예 매도하고 전세 등으로 주거형태를 바꿀 경우에는 전국 평균 1억원 정도의 여유자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를 하지 않고 살던 집에서 그대로 살면서 노후자금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주택연금을 활용하면 된다.
또 다른 리포트 ‘100세시대 부자로 사는 방법’에서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통상적으로 맞게 되는 4대 이벤트에 대한 알맞은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4대 이벤트는 차량구입, 결혼, 주택마련, 자녀교육 등이며 이번 리포트는 차량구입과 관련한 자산 전략을 제시했다.
100세시대연구소 측은 사회 초년생 중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꿈을 미룰수록 미래는 나아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100세시대연구소 측은 “100세시대 부자로 살기 위해서는 자동차 구입을 서두르기 보다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을 이용한 목돈마련과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한 노후준비를 먼저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차량구입을 5년만 미뤄도 훨씬 더 좋은 차를 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가계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이라는 점, 그리고 노인 빈곤율이 세계 최고수준인 점 등을 고려하면 부동산을 단순히 거주수단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이제는 집을 노후용 금융자산으로 전환하는데 조금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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