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간식 고급화…수제간식부터 전용 우유까지

산업1 / 조은지 / 2017-01-09 15:46:16
▲ 반려동물 식품인 KGC인삼공사 '지니펫' 제품과 CJ제일제당의 '오네이처' 제품 <사진=kGC인삼공사, CJ제일제당>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나날이 커져가는 반려동물시장에 발맞춰 애견전용 우유나 고급 수제간식 등 의 반려동물 상품들이 경제불황 가운데 호황을 누리고 있다.
1인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혼자 살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서고 관련 산업 시장 규모가 2조 3000억 원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다양한 반려동물 제품이나 식당 등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애견카페와는 별도로 애견동반식당이 곳곳에 눈에 띄고 있다.
일부 식당에서 강아지 등을 동반한 손님을 받지 않자 새롭게 생긴 식당이다.
각 자리마다 반려동물 목줄을 걸수 있는 고리와 뒤편에는 애견들이 자유롭게 뛰 놀수 있는 마당도 마련돼 있어 반려동물이 있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식당에는 반려동물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만들어 방문하는 고객들이 부담없이 반려동물들과 식사룰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난 5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내 최초로 국산 원유를 이용해 반려동물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를 기획했다.
아이펫밀크는 개와 고양이의 특성 및 건강을 고려해 서울우유중앙연구소와 수의사들이 공동으로 연구해 개발했다.
일반우유가 아닌 체내 유당 분해 효소가 없는 반려동물들을 위해 유당을 분해하여 소화 흡수가 용이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필수영양소도 함께 들어있어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
또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 중의 하나로 인식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며 일반 간식이 아닌 수제간식이나 건강기능에 도움이 되는 간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합성첨가물들이 들어있지 않아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제품들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이에 다양한 브랜드들도 수제간식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간식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사료도 건강을 생각해 고급화 해 내놓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브랜드 ‘정관장’을 보유한 KGC인삼공사는 6년근 홍삼을 활용해 반려동물 사료나 건강보조식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기능성 애묘용 습식캔인 ‘뉴트리플랜 건강 프로젝트 4종’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그레인 프리 연어 사료 ‘오네이처’를 판매하며 상반기 중 오네이처 대용량 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라인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매년 급격히 늘고 관련 산업도 꾸준히 진화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식품업체의 경우 기존 제품과 노하우를 활용해 펫푸드 시장 진출이 용이해 침체된 국내 식품시장에서 펫푸드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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