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날로 급증…청년들 '개인사업' 눈돌려

산업1 / 조은지 / 2017-01-06 16:11:55
소규모자본 으로도 창업 가능한 푸드트럭·작은음식점 인기
▲ 서울 황학동 중앙시장에 만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사업가 유 모씨(26) <사진=조은지기자>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가계부채는 날로 높아지고 청년들의 실업률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두자릿수에 육박한다.
청년 실업률은 박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8%로 2012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이웃 국가인 일본은 아베 총리가 취임한 후 첫 해인 2013년 일본 청년실업률은 6.9%로 1.2%포인트나 내렸다.
2013년 이후 재역전은커녕 격차는 더 벌어지고 2016년에는 일본은 5.2%, 한국은 9.9%로 두자릿수에 육박하며 일본과의 격차는 2배가까이 벌어졌다.
‘흙수저‧금수저’와 같은 신조어가 나오고 경기는 더욱 불안정해지면서 청년들은 기업체 취직보다는 ‘개인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3월 통계청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431만 6000원으로 1년 전 233만 9600원보다 2만3000원(0.6%) 줄었다.
20~30대 가구의 소득이 감소한 것은 2003년 가계동향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2030 가구 소득 증가율은 2011년 5.2%, 2012년 2.9%, 2013년 7.4%등 꾸준히 늘어나다 2014년 0.7%로 급감한 뒤 2015년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청년 취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취업을 하더라도 비정규직 일자리에 머물거나 생계형 취업을 하는 등 고용의 질이 나빠진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제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젊은 청년들은 개인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푸드트럭과 같은 소규모 자본으로 하는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푸드트럭이나 작은 음식점, 악세사리가게 등 일반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들에 주목을 하고 있다.
또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청년들은 비정규직 취업보다 개인사업을 더 선호하고 도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황학동 중앙시장에서 만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사업가 유 모씨(26)는 “요즘은 공무원 말고는 젊음을 바칠만한 직장이 없는 것 같다”며 “일반 월급쟁이로는 경제적 자유를 가지기까지의 기간도 너무 길고 취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인재라고 인정도 안해주고 그리고 직업은 ‘꿈’ 이라는 옛날개념과 달리 요새는 생업마고 다른 취미가 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서 더욱 창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경제적으로 많이 목마르기 때문에 젊었을 때 한번에 확 성공하는 한방사업을 노리는 것이 솔직한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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