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플러그’ 15억 투자

산업 / 김재화 / 2015-09-30 13:26:55
아시아 최초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 전략적 투자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 24일 블록체인기술 기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플러그’에 15억 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기술 관련 국내 최다 특허(총 12건)를 보유한 금융플랫폼 개발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KB핀테크HUB센터가 ‘코인플러그’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KB금융그룹 내에 소개하면서 추진됐으며 KB인베스트먼트에서 RCPS(상환전환우선주) 매입 방식으로 이뤄졌다.

KB핀테크HUB센터의 관계자는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기술 제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이다. 인프라를 활용하여 KB와 제휴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며 “KB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인플러그’는 2013년 10월 설립됐다. 블록체인기술 기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코인 ATM, 모바일·웹을 통한 비트코인 결제솔루션, 비트코인 선불카드와 전자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상용화했다.


블록체인기술은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UBS 등 글로벌 9대 은행들이 먼저 인정하고 있는 ‘분산화된 거래장부’기술이다.


금융권이 이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 거래 효율성과 강력한 보안성 때문이다. 중앙 집중화된 공인 기관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의 부담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정보가 분산돼 관리됨에 따라 특정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보안성이 매우 높다.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 KB국민카드에서 선보인 카드 포인트리-비트코인 전환서비스에 이어,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해외송금서비스, 개인인증서, 문서보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인플러그’의 인프라를 활용한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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