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서승아 기자] 국민은행에서 또 다시 금융사고가 터졌다. 지난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강남지역의 한 팀장급 직원은 친인척의 자금을 관리해준다는 명목으로 24억여원을 받았지만 이 돈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과 친인척들은 서로 자금을 위임한 것은 인정했지만 서로가 주장하는 금액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자금의 대부분도 국민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 계좌로 이뤄져 국민은행은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와서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한 뒤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며 “세부적인 것은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직원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민은행은 1조원 규모의 예금입금증 등을 위조해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발급해준 이모(52) 팀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해에는 한 직원이 국민주택채권 112억원 상당을 빼돌리는 사건이 벌어져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기금수탁업무 중 청약저축과 주택채권 신규취급업무를 정지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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