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연말연시 트래픽 증가 대비책 마련

산업1 / 여용준 / 2016-12-26 11:10:41
기지국 증설, 비상대책반 운영 등
▲ 이동통신사 비상대책반 운영 모습. <사진=SK텔레콤(위), LG유플러스>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연말연시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기지국 증설 등 비상대책 수립에 나섰다.


SK텔레콤이 기지국 용량 증설 및 특별 상황실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연말연시에 평시 대비 시도호는 최대 42% 증가,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도호는 통화,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를 말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장소인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해가 바뀌는 시간대에는 타종 행사장과 해돋이 명소에서의 시도호가 급증될 것을 감안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용량 증설 작업 및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자사 고객의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연말연시 기간에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약 1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SNS·MMS·T-map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망 집중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를 통해 인사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 탐지 등 고객 보호 활동을 강화 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총 11일간의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을 지정했다.


경기도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각 지역 주요 현장을 연계해 하루 평균 20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한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 이벤트 발생을 감시하고 긴급상황 시 단계별로 제어해 긴급 출동·복구하는 비상근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KT의 내부 통계에 따르면 보신각을 비롯해 타종식이 진행되는 주요 5개의 지역에서는 평소 대비 340%(평균치)까지 정동진 등 전국 해맞이 명소 6곳에서는 평소 대비 1900%까지 무선 트래픽이 증가할 수 있다.


KT는 연말연시 이벤트 지역 47곳을 비롯해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94개 지역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곳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추가 설치해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해 트래픽이 평소 대비 약 200% 증가했던 전국 16개의 스키장에도 총 322개의 기지국을 추가로 증설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서울 보신각, 부산 용두산 공원 타종행사 및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시내 중심상가, 백화점·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최적화 및 기지국 용량 증설을 진행했다.


또 LG유플러스는 평소에는 인파가 없지만 연말연시에 대규모 해돋이 방문객이 몰리는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곳, 울산 간절곶, 인천 정서진, 제주 성산일출봉 등 주요 지역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이동기지국을 설치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상암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연말연시 기간을 전후해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및 장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강화한다.


이밖에 긴급 트래픽 분산 및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요 행사지역에 현장 운영요원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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