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국내 대기업 중에서 직원들의 근속 년수가 가장 높은 곳은 KT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1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 근속 년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90개 기업들 중 평균 19.9년으로 직원들의 근속 년수가 가장 높았으며, 여성 직원들 역시 평균 17.9년간 근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녀 구분없이 가장 오랫동안 근무하는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남성 직원들의 근속 기간도 20.2년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직원 근속 기간이 가장 긴 곳은 KB국민은행으로 평균 20.9년인 것으로 확인 됐다.
근속 년수가 높은 기업은 KT에 이어 19.4년의 여천NCC가 2위로 조사됐고, SK에너지(18.7년), 한국전력공사(18.5년), 포스코(18.5년)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여성 직원의 근속 기간이 긴 기업은 KT 외에 한화생명보험(15.6년), 기아자동차(15.3년) 등이 15년 이상의 평균 근속 년수를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90개 대기업의 전체 직원수에서의 남녀 비율은 75:25로 남성 비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 쇼핑으로 전체 직원의 67.0%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마트(63.5%), 하나은행(61.5%), 동부화재해상보험(60.8%), 아시아나항공(54.9%), 한화손해보험(54.2%),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 52.7%), 신한카드(51.0%), 한국외환은행(50.5%)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7023만 8322원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평균 7700만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확인됐고, 여성은 이보다 3100만원 적은 4600여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봉에는 기본급과 성과급, 그리고 각종 수당이 포함되어 있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로 이들은 각각 1억 500만 원과 1억 200만 원으로 1억 원 이상의 평균 연봉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뒤를 삼성토탈(9500만 원), S-Oil(9400여만 원), 현대자동차(9400여만 원), 기아자동차(9400여만 원), 여천NCC(9300여만 원), GS칼텍스(9100여만 원)가 이었다.
반면,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여직원 평균 연봉은 약 7800만 원 수준이었으며 SK텔레콤이 7400만 원,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가 73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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