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기업 중 직원 근속 기간 가장 긴 기업

산업 / 박진호 / 2014-04-07 11:27:11
평균 19.9년, 여성 직원 근속 기간도 가장 길어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국내 대기업 중에서 직원들의 근속 년수가 가장 높은 곳은 KT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1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 근속 년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90개 기업들 중 평균 19.9년으로 직원들의 근속 년수가 가장 높았으며, 여성 직원들 역시 평균 17.9년간 근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녀 구분없이 가장 오랫동안 근무하는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남성 직원들의 근속 기간도 20.2년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직원 근속 기간이 가장 긴 곳은 KB국민은행으로 평균 20.9년인 것으로 확인 됐다.


근속 년수가 높은 기업은 KT에 이어 19.4년의 여천NCC가 2위로 조사됐고, SK에너지(18.7년), 한국전력공사(18.5년), 포스코(18.5년)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여성 직원의 근속 기간이 긴 기업은 KT 외에 한화생명보험(15.6년), 기아자동차(15.3년) 등이 15년 이상의 평균 근속 년수를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90개 대기업의 전체 직원수에서의 남녀 비율은 75:25로 남성 비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 쇼핑으로 전체 직원의 67.0%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마트(63.5%), 하나은행(61.5%), 동부화재해상보험(60.8%), 아시아나항공(54.9%), 한화손해보험(54.2%),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 52.7%), 신한카드(51.0%), 한국외환은행(50.5%)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7023만 8322원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평균 7700만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확인됐고, 여성은 이보다 3100만원 적은 4600여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봉에는 기본급과 성과급, 그리고 각종 수당이 포함되어 있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로 이들은 각각 1억 500만 원과 1억 200만 원으로 1억 원 이상의 평균 연봉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뒤를 삼성토탈(9500만 원), S-Oil(9400여만 원), 현대자동차(9400여만 원), 기아자동차(9400여만 원), 여천NCC(9300여만 원), GS칼텍스(9100여만 원)가 이었다.


반면,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여직원 평균 연봉은 약 7800만 원 수준이었으며 SK텔레콤이 7400만 원,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가 73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진호
박진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박진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