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6’, 월드투어로 세계 시장 공략

산업 / 박진호 / 2015-03-26 17:12:05
지역별 특색 강화한 이벤트로 시선 집중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연이은 어닝쇼크에 빠졌던 삼성전자가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WC 2015)’를 앞두고 가진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공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갤럭시 S6’를 앞세워 본격적인 재도약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를 시작으로 ‘갤럭시 S6’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월드투어는 삼성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전략제품 예약판매를 개시함과 동시에 함께 개최하는 공식행사다.


패션쇼와 어우러진 형식의 파괴
삼성전자는 ‘갤럭시 S6’를 선보이면서 ‘올 뉴 갤럭시’(All New Galaxy)를 선언하고 월드투어 또한 새로운 형식으로 변화를 줬다. 지역별로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특색 있는 이벤트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첫 월드투어였던 두바이 행사는 아르마니(ARMANI)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전형적인 컨퍼런스 방식에서 탈피해 패션쇼를 접목해 매우 신선하고 창의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바이 월드투어 참석자들은 런웨이 형식으로 구성된 자리에 앉아, 패션모델처럼 줄지어 입장한 진행요원들이 건네주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직접 체험했다. 또 중동지역 유명 가수인 엘리사(Elissar)가 제품을 소개하고 출시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해 패션과 문화가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른쪽으로 문자를 정렬하는 아랍어 특성에 맞게 만들어진 아라빅 UX가 탑재된 ‘갤럭시 S6’를 직접 만져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5일 개최한 러시아 월드투어에서는 진행 중인 모스크바 패션위크와 연계해 패션 행사의 형태로 진행했다.
패션위크의 메인 이벤트 장소인 고스티니 드보르(Gostiny Dvor) 백화점에서 열린 모스크바 월드투어에는 러시아 패션계 미디어와 유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러시아 유명 디자이너 발렌틴 유다스킨(Valentin Yudashkin)과 협업하여 런웨이에 오른 ‘갤럭시 S6’를 감상했다. 삼성전자는 발렌틴 유다스킨과 콜래보레이션한 전용 액세서리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싱가포르에서도 행사를 진행했으며 중국 베이징(31일)을 거쳐 다음달에는 홍콩(1일)과 도쿄(8일)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도 패션쇼와의 조화를 이룬 월드투어는 홍콩에서는 홍콩의 전통문화를 부각하는 야외 이벤트 등으로 특색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 S6 월드투어는 기존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차별화된 행사로 준비했다”며 “갤럭시 스마트폰 팬들과 함께 갤럭시 S6 출시를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정상 복귀’ 야심
한편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의 기술력이 총망라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모바일 업계 최초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 최신 LPDDR4와 UFS 2.0 메모리를 탑재해 끊김 없이 빠른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또한 577ppi의 5.1형 쿼드 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고 600cd/m2의 밝기를 지원해 밝은 야외에서도 보다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조리개 값이 F 1.9까지 떨어지는 밝은 렌즈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기능을 더욱 향상 시켰으며 무선충전 기술을 내장해 보다 손쉽고 간편한 충전 경험도 제공한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현재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무선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의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지문인식스캐너를 통해 기업 모바일 시장에도 최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갤럭시 S6 엣지’가 ‘MWC 2015’에서 ‘최고 모바일 신제품’(The Best New Handsets or Tablets or Devices @ MWC 2015)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 IT 시장에서 높은 평가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갤럭시 S6시리즈를 출시하며 삼성전자는 전례 없는 대규모 사전 체험 행사를 실시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미 지난 달 23일부터 전국 1400여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사전 체험전을 실시한 데 이어 24일에는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진행되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갤럭시 S6 퍼스트 룩 (First Look)’ 쇼를 개최하고,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와 디자인 및 패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맹주로서의 자리를 다시 찾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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