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드론 금리체계 개선 미흡…기획검사 실시

산업 / 이경화 / 2017-02-09 11:52:41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금리의 산정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지 않은 카드사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9일 카드사의 불합리한 영업관행 개선 추진실적·향후계획을 통해 대출금리 구성원가가 과대하게 책정된 문제점 등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5월 카드사와 맺은 불합리한 영업 관행 개선에 관한 업무협약 사항 중 대출금리 산정·운영 체계 합리화 방안의 추진실적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카드사들은 대출금리를 구성하는 원가 산정기준을 객관화하고 그 과정을 문서로 남기기로 했다. 그러나 금감원이 지난해 말 협약 이행 실적을 점검한 결과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수정 계획을 제출받아 2분기까지 분기별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카드론이 많이 늘어나거나 이행실적이 저조한 카드사는 1분기 중으로 기획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 무이자할부로 결제했다가 일시불로 전환하거나 선결제하면 선결제한 부분에 대해 적정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표준약관을 이런 방향으로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으나 선결제분에 대해 포인트를 적립해주지 않은 카드사가 적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선이 지체된 세부과제들에 대해 카드사와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미흡 사항 이행을 지속해서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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