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필리핀에 지점 개점

산업 / 박진호 / 2015-03-22 11:37:55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신한은행이 필리핀에 진출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으로부터 필리핀 내 지점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금융시장을 재개방한 필리핀에서 신한은행의 지점설립 인가 획득은 일본계 은행에 이어 현지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두 번째 사례다.
신한은행은 오래 전부터 지역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필리핀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지속해 왔으며, 2014년 하반기에는 필리핀 자유구역청(PEZA) 및 주한 필리핀 대사관과 공동으로 필리핀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한 장기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인가를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수교를 맺은 나라인 필리핀에는 10만 명이 넘는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100만 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한국은 필리핀 5위 교역대상국으로 현재 1500여 한국기업들이 필리핀에 진출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기업 및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교민사회에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필리핀 현지 상황에 맞는 현지화 영업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에 지점을 열게 되며 전산 구축 등 지점설립 절차를 걸쳐 올해 9월 무렵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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