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리상조, 신개념 상조문화 선보일 터"

오피니언 / 이완재 / 2011-08-12 14:52:07
이광수 대표 "선진경영시스템으로 ‘업계2~3위’ 목표"

시장규모 10조원 대에 육박하는 상조시장이 최근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다. 상조업이 유망시장으로 떠오르며 이종업체의 관련업계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견보험사 그린손해보험은 지난달 상조업계 10위인 우리상조개발을 인수하고, ‘그린우리상조’라는 이름으로 시장진출을 선언했다. 그동안 보험사들이 상조업체와 제휴해 보험금으로 현금을 구입하는 식의 상조보험을 판매해온 것과는 달리, 그린손보가 인수한 그린우리상조는 직접 상조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여서 주목받고 있다.

그린우리상조는 지난달 14일 삼성화재 출신의 이광수씨(58.사진)를 대표로 선임했다. 시장진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기 위해 여념이 없는 이광수 대표를 역삼동 집무실에서 만나봤다. 그의 집무실은 벽면 가득 기존 상조업체에 대한 분석자료로 도배돼 있어 흡사 야전지휘소를 떠올리게 했다. 온화한 첫인상과는 달리 사업방향을 설명할 때는 침을 튀기며 열정적이었다. 그로부터 상조업계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그린우리상조만의 비전을 들어봤다.

그린우리상조의 런칭을 축하드린다. 의의와 그 배경은.
“가정이 점차 핵가족화, 다문화 되면서 상조전문회사의 가입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새롭게 출범하는 ‘그린우리상조’는 기존 상조회사로서 감수해야 했던 공신력, 영업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64년 전통의 중견보험사가 경영에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보험사 최초 상조업이라는 점에 안팎의 관심이 많다?
“앞으로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몇 해 전부터 일부 보험사들에 의해 관련 보험상품이 판매되고 있고, 일부 은행권 또한 본격 상조업 진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의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는 또다른 문제라고 본다. 최근 상조시장 관련 기사를 보니 국민의 80%가 상조보험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로라면 2015년 이후에는 50만명의 가망고객을 예상한다. 보험사 최초로 상조업에 진출한 그린우리상조가 그 모델이 되고 있어 부담도 크다. 하지만 상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린우리상조만의 장점 또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들 수 있다. 지난 7월 공정위 발표기준에 의하면 그린우리상조는 선수금 규모 상위 10대회사에 포함돼 있다. 선수금 보전비율도 원칙대로 우리은행에 전액을 현금으로 예치하고 있으며 지급여력 비율도 업계평균을 초과하고 있는 건전기업이다. 또 행사의 전문성도 장점이다. 당사는 전국에 직영 행사팀을 보유하고 외주방식이 아닌 직영행사를 통한 행사품질 단일화, 영업지점과 행사조직의 완전 분리를 통한 행사품질의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다. 1300명 규모의 GA인 우리라이프가 전담영업을 하고 다른 상조사와 달리 대면채널 방식의 영업으로 고객 만족도가 훨씬 높다. 특히 우리는 상조와 웨딩을 결합한 획기적인 상품을 판매로 상황에 따라 결혼상품으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융통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기존 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은?
“상조서비스는 자금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당사도 탄탄한 재구조와 금융회사가 참여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그 동안 축적해온 리스크관리, 상품개발력, 원스톱서비스 같은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

기존 상조업계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불신도 있다. 대안은?
“당당하고 성실하게 고객서비스에 임하도록 하겠다. 타사와 차별화 되는 탄탄한 재무구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묵묵히 임한다면 그것이 가장 큰 대안이자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소비자가 갖고 있는 기존 우려와 염려를 깨끗이 불식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상조문화를 선보이겠다.”


향후 상조업계 시장전망과 수장으로서의 포부가 있다면?
“현재 상조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서 10조원 정도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그 만큼 많은 잠정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증거다. 우리 그린우리상조가 포화상태의 보험시장에 새 활력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당사는 업계 최초로 금융회사인 그린손해보험의 직접투자를 유치하여 선진 경영능력과 새로운 공신력을 확충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6년간의 경영성과를 1년 안에 달성하겠다. 구체적으로는 현 6만의 회원을 12만으로 가입시키는 것이 당장의 목표로 업계 2~3위권으로 회사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관계회사의 각종 지원과 법인영업망을 활용하여 다양한 계층의 고객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종합복지회사로 도약하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


<인터뷰=이완재 취재부장· 사진=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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