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새 사령탑에 김도훈 감독 선임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5-01-14 12:56:55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부침을 거듭하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으로 김도훈 전 성남 코치가 선임됐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3일, 김도훈 감독과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학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거쳐 지난 1995년 전북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도훈 감독은 2005년, 성남에서 은퇴할 때까지 K리그와 J리그를 오가며 K리그 통산 257경기에 출전해 114골 41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프로 입단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 답게 국내 선수 최초 두 차례 득점왕(2000 2003)을 차지했으며, K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통산 6번)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1993년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으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현역에서 물러난 후에는 2006년부터 성남에서 코치직을 수행했으며, 2013년 강원 코치를 거쳐 2014년 U-19 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인천 구단은 김도훈 감독에 대해 화려했던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축구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전수해 줄 수 있는 스타 선수 출신 지도자라고 설명하며, 오랜 코치 생활을 통해 어린 선수들과도 격의 없이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젊은 지도자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단의 평균 연령이 대폭 어려지면서 올 시즌 한층 젊어진 인천 축구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켜 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해 인천이 골 가뭄에 시달린 것으로 알고 있다. 올 시즌은 공격력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해 인천만의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이다. K리그에서 나만큼 골 냄새 잘 맡는 감독은 없을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올 시즌 달라진 인천 축구를 기대해 달라”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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