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러헤르메스 베를린 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정은 한국과 독일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 양 기관이 무역보험 형태로 프로젝트 금융을 공동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즉, 대형 프로젝트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기관의 대출금 미상환 위험을 무역보험으로 제거하여 해당 프로젝트에 필요한 금융이 원활히 조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금번 재보험 협정 내용에 따르면 한 기관이 프로젝트 전체 계약에 대해 일괄적으로 무역보험을 우선 지원하면 다른 한 기관이 자국기업의 수출분 만큼 재보험을 통해 위험을 분담하게 된다.
금번 협정을 통한 양 기관의 공조로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금융계약 및 심사절차가 간소화되어 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두 기관의 위험분담으로 보다 많은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최종적으로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양국 기업간 협력강화를 바탕으로 양국간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되어 우리 기업의 독일 진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금까지 양 기관의 재보험 협정 체결은 양국의 관련 법규 및 제도가 상이하여 계속 미루어져 왔으나, 금번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양 기관의 재보험 협정이 전격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분야 지원 규모 세계 1위인 율러헤르메스와의 본 협정이 국내기업의 해외 플랜트시장 진출에 미치는 영향에 큰 관심을 가졌고, 독일 정부에서도 독일기업이 한국기업과 해외에서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많아 금번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양국 기업들이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와 관련한 후속조치로 양 기관은 오는 5월 독일에서 ‘이국간 회의’를 개최하여 보다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하였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무역보험기관간 협력은 대형화 추세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조달 성공에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금번 대통령의 국빈방문이 양기관간 협력관계가 한껏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는 바, 향후 우리 기업의 금융 및 수주경쟁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세계 수출신용기관과의 금융지원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무역금융에 대한 고민 없이 해외 프로젝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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