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코스피 상장 통해 재무안정성 다질 것”

산업 / 전은정 / 2015-09-16 09:34:19
견실한 경영으로 해외진출 예정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사진제공=세진중공업)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초대형 조선기자재 업계 국내 1위 기업 세진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세진중공업은 지난 15일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는 “세진중공업은 이미 초대형 조선기자재인 데크하우스(Deck House)와 LPG 탱크 생산력 부문에서 세계 1위 자리를 확보 하고 있다” 며 “유가증권 시장으로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현재 220% 수준인 부채비율을 150% 이하로 줄여 재무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투명하고 견실한 경영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16년 업력의 초대형 조선기자재 기업으로 2014년 5679억 원의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23% 성장률을 보여주며 조선 업황 부진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불식시킨 바 있다.
2015년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16% 성장한 282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각 9%, 5%를 기록해 견고한 성장세와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세진중공업이 뛰어난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초대형 조선기자재 생산과 ▲최적화된 생산인프라 ▲효율적인 공정 및 인력 관리 능력을 꼽았다.
▲ 세진중공업 항공뷰 전경(사진제공=세진중공업)
실제 세진중공업은 업계 최대 규모인 약 22만평 생산부지를 통해 타사 대비 높은 생산력을 갖추고 있다. 대형 바지선 2척이 동시 접안 가능한 부두를 보유해 약 9분 거리에 위치한 국내 메이저 조선사의 적시납기를 보장하는 등 업계 최고의 생산인프라를 자랑한다.
또한 부지를 정사각형 형태로 구획화해 체계적인 공정 관리 매뉴얼을 구축했으며, 40여 생산 외주업체를 통해 수주량 변화에 따른 탄력적 인력 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세진중공업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Deck House는 조정실과 선원들의 주거시설 등 생활공간으로 구성된 초대형 부품으로 모든 선종에 반드시 탑재돼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특히, 세진중공업은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LPG운반선에 들어가는 LPG 탱크의 작업물량을 2017년 상반기까지 확보하는 등 국내 메이저 조선사에 독과점적 납품 체계를 구축하며 초대형 조선기자재 업계 내에서 안정적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세진중공업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514만 1000주(신주발행 1180만 주/ 구주매출 3341만 주) 이며 상장예정 총 주식 수는 4723만2000주다.
공모예정가는 3900원~48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591억 원~727억 원 수준이다.
세진중공업은 9월 14일과 1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청약을 통해 10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 할 예정이며, 상장은 KDB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