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돌풍’ 화웨이, 국내 안착할까?

산업 / 여용준 / 2016-12-15 14:33:20
삼성·애플 이어 글로벌 점유율 3위…국내 시장 진입장벽 높아<br>이달 초 P9·P9플러스 국내 출시…시장 반응 "나쁘지 않다"
▲ 화웨이 P9. <사진=화웨이>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삼성과 LG, 애플로 나눠진 가운데 최근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화웨이의 시장 안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P9과 P9플러스의 출시를 맞아 ‘P9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P9으로 완성하는 겨울 감성 챌린지’의 1차 통과 50작품 선정을 완료하고 최종 온라인 투표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달 초 LG유플러스가 단독으로 출시한 P9·P9플러스는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P9은 출고가 59만9500원, P9플러스는 69만9600원이다.


삼성전자나 LG,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다소 저렴한 편이지만 국내에 처음 출시된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그동안 화웨이는 LG유플러스를 통해 Y6와 H폰 등을 출시했으며 KT의 ‘비와이폰’ 역시 화웨이 제품이다.


화웨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이어 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삼성과 애플에 반해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화웨이는 국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태다.


화웨이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는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확한 판매량을 밝힐 순 없지만 시장 반응은 괜찮은 편”이라며 “헐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과 헨리 카빌이 출연한 광고가 국내에서도 소개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안착하는 것에 대해서는 “삼성과 LG·애플에 대한 국내 소비자 층이 두터운 만큼 시장 안착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P9의 경우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표방하고 있지만 갤럭시S7이나 V20, 아이폰7과는 가격대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화웨이 P9이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동등한 스펙을 갖췄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화웨이 P9과 P9플러스는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라이카의 감성을 담은 렌즈를 탑재했으며 컬러, 흑백 듀얼 카메라 2개의 렌즈로 아웃포커싱이나 입체감 있고 디테일한 표현을 구현할 수 있다.


디자인 또한 풀메탈 바디에 카메라가 튀어나오지 않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디자인을 자랑한다. P9의 출시 색상은 메탈릭 그레이, 미스틱 실버, 로즈골드 3종이며 P9 Plus는 쿼츠 그레이와 헤이즈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밖에 ▲라이카 듀얼 카메라(후면 1200만 화소 / 전면 800만 화소) ▲5.2인치/5.5인치 고선명 Full-HD 화면 등의 성능을 갖췄다.


또 P9은 5.2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32GB 메모리, 3GB 램을 장착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7과 동일하게 3000mAh다.


p9 플러스는 아이폰7 플러스와 같은 5.5인치 FHD 프레스 터치 디스플레이에 64GB 메모리, 4GB 램이 장착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3400mA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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