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시내면세점 특허 '막판 스퍼트'…왕관은 누구에게?

산업 / 조은지 / 2016-12-15 14:22:26
관세청 신규면세점 선정 삼사 돌입
▲ <사진=롯데,SK,신세계,신라,현대면세점>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시내면세점 선정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관세청은 신규면세점 선정 심사에 돌입하며 신청한 업체들 모두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독대한 이후 신규먼세점 추가특허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되면서 정치권과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관세청은 선정 이후 거짓이나 부정한 행위가 확인되면 특허를 최소한다는 입장이다.
시내면세점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특허심사를 실시한 후 오는 17일 오후 8시에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는 롯데,SK,현대,신라,신세계,현대 등 총 5곳이 손을 내밀었지만 티켓은 3장밖에 없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롯데면세점과 SK가 특허권을 부여받게 되면 관세청은 청치권의 계속된 비난과 함께 특검 수사에 대한 부담도 떠안아야 한다.
HDC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경쟁도 불꽃튀는 경쟁이 이루어질것으로 보인다.
현대면세점은 삼성동 코엑스 단지 내 무역센터점을 HDC신라면세점은 강남구 아이파크타워를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워 삼성동 상권을 누가 거머쥐냐가 관건이다.
또 둘중 하나가 선정이 되더라도 이미 인터콘티넬탈 지하에 영업하고 있고 근처 잠실 월드타워점을 노리고있는 롯데와도 전반적인 영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면세점 사업자는 용산, 여의도, 명동 등으로 전부 서쪽에 밀집돼 있었지만 이번 면세점 상권은 전부 동쪽으로 몰려있다.
황금노다지로 불리는 면세점 사업 선정을 앞두고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하는 대표들도 분주하다.
각자 차별화된 전략으로 면세점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대 2조원대까지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5개의 대기업은 여러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만 무작정 면세점티켓을 얻고보자는 무분별한 식의 공략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또 사회공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계들의 취지는 좋으나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시내면세점의 문제점도 우려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면세점 관계자는 “보다 차분하고 꼼꼼하게 관세청의 제출 서류를 보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쟁보다는 당장의 면세점 선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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