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직원 정보 유출···공식 사과문 발표

산업 / 이명진 / 2016-12-13 17:46:51
검찰 조사 결과, '임직원 미공개 정보 유출' 확인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과의 항암신약 개발 계약 해지 과정에서 일부 임직원이 정보 유출을 한 사실을 인정, 13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9월30일 항암신약 개발 계약 해지에 관한 공시를 둘러싼 혼란이 야기된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일부 임직원들이 이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 유출과 이용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회사로서도 매우 당혹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통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식거래 신고', '정보 취급자의 주식거래 제한' 등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있는 엄격한 제도를 도입해 전 임직원들에게 준법 교육을 반복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고 신약 개발에 보다 적극 도전·전진해 국민과 주주들께 더 크게 보답할 것을 약속 드린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가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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