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맛집이 백화점 식품관에…‘노마드족’ 사로잡아

산업 / 조은지 / 2016-12-12 14:09:17
▲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있는 오사카 명물 '파블로 치즈타르트'<사진=롯데백화점>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경기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먹는거에서는 아끼지 말자 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이에 ‘미각 노마드족’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미각 노마드족’은 유명한 맛집이 궁금하다면 지방이나 해외 어디든 원정도 마다하지 않고 먹거리를 찾아 떠돌아 다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특히 2030의 젊은 세대의 미각 노마드족을 공략하기위해 여러 업체는 더 다양하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백화점에서도 이런 노마드족을 겨냥해 백화점 지하1층 식품관에 지역별·나라별 유명 맛집을 오픈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북 군산의 ‘이성당’빵집은 국내에서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명물빵집이다.
그러나 군산에 가지 않아도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을 가면 ‘이성당’의 빵을 맛볼 수 있다.
또 부산의 명물인 ‘삼진어묵’과 제주도 대표 국수인 ‘고기국수’도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일본 오사카의 유명한 치즈타르트인 ‘파블로’와 슈가 가득 들어있는 ‘홉슈크림’도 오사카가 아닌 백화점 지하1층에서 맛볼 수 있다.
경기불황으로 지출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지난해부터 화제가 된 ‘쿡방’과 ‘먹방’의 새로운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유통업게 전반에도 다양한 변화를 불러왔다.
이제는 백호점에 쇼핑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먹으러 간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매출 중 식품군의 비중은 11.6%를 차지했다. 또 현대백화점 식품관 매출은 전체의 15% 수준이다.
백화점의 식품매출은 예년대비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어 백화점매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열풍은 식음료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음료와 새로운 디저트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불안한 경제상황으로 스트레스를 먹을것으로 푸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눈 추세”라며 “큰 돈을 쓰지않고 본인이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와 만족감을 동시에 줄 수 있고 또 새로운 것을 찾아 먹는 성취감도 함께 느낄수 있어 특히 2030 젊은 세대에서 많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