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연일 이어지는 추위에 경제불황이란 말이 무색하게 고가의 아웃도어 패딩은 ‘호황’을 누리며 훈풍을 느끼고 있다.
주말에도 찬바람이 쌩쌩부는 백화점·마트에 비해 아웃도어 브랜드는 수백만 원 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도 매출이 오르고 있다.
지난11월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부문 매출은 예년 대비 13.1% 늘었다. 특히 프리미엄 패딩으로 분류되는 고가의 패딩들의 매출은 44.8% 급증했다.
또 패딩 뿐만 아니라 방한용품인 스카프와 장갑 매출 역시 11.2%와 8.9%가 늘었다.
빈폴 아웃도어는 지난달 21~27일 일주일을 가족들이 ‘패밀리룩’으로 입을 수 있는 다운 제품을 30% 할인 판매, 이 기간 매출이 100억 원이 넘어섰다.
빈폴 아웃도어는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패딩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의 경우 지난달 다운 재킷 판매량이 예년 같은날 대비 60%가 급증했고, 헤드도 겨울패딩 입고 이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50% 급증했다.
레드페이스는 겨울 신상품으로 선보인 다운패딩은 일 평균 소진율 1000장 이상의 성적을 거두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
밀레도 올해 다운 재킷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가 패딩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웃도어 관계자는 “최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겨울 방한용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다”며 “매주 있는 촛불집회에 참가 하기 위해 따뜻한 의류를 구매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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