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아웃도어 패딩은 ‘호황’…경제불황 무색

산업 / 조은지 / 2016-12-06 16:44:24
"촛불집회에 참가 하기 위해 따뜻한 의류 구입도 늘어"
▲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바이어들이 패딩 인기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연일 이어지는 추위에 경제불황이란 말이 무색하게 고가의 아웃도어 패딩은 ‘호황’을 누리며 훈풍을 느끼고 있다.
주말에도 찬바람이 쌩쌩부는 백화점·마트에 비해 아웃도어 브랜드는 수백만 원 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도 매출이 오르고 있다.
지난11월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부문 매출은 예년 대비 13.1% 늘었다. 특히 프리미엄 패딩으로 분류되는 고가의 패딩들의 매출은 44.8% 급증했다.
또 패딩 뿐만 아니라 방한용품인 스카프와 장갑 매출 역시 11.2%와 8.9%가 늘었다.
빈폴 아웃도어는 지난달 21~27일 일주일을 가족들이 ‘패밀리룩’으로 입을 수 있는 다운 제품을 30% 할인 판매, 이 기간 매출이 100억 원이 넘어섰다.
빈폴 아웃도어는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패딩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의 경우 지난달 다운 재킷 판매량이 예년 같은날 대비 60%가 급증했고, 헤드도 겨울패딩 입고 이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50% 급증했다.
레드페이스는 겨울 신상품으로 선보인 다운패딩은 일 평균 소진율 1000장 이상의 성적을 거두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
밀레도 올해 다운 재킷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가 패딩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웃도어 관계자는 “최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겨울 방한용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다”며 “매주 있는 촛불집회에 참가 하기 위해 따뜻한 의류를 구매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