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조직개편 의도는?

산업1 / 이명진 / 2016-12-02 11:51:45
아모레 '해외진출'공략··· LG생건 '안전관리 강화' 주력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으로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양사 모두 ‘품질·안전’ 관리 부문 강화를 주요 골자로 시행한다는 계획인것으로 2일 밝혀졌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해외진출’을, LG생활건강은 ‘안전관리 강화’에 더 주력할 방침으로 양사 조직개편 방향에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피온 잎 AP 홍콩 전무와 줄리아 양 AP차이나 라네즈 디비전 상무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 아시아 시장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디자인센터 조직을 강화해 브랜드별 디자인을 개발·연구·네트워크 역량을 향상시켜 디자인 연계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에뛰드 글로벌 사업부를 신설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가할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품질에 대한 원칙도 더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출을 추진하고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에 보다 집중해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무엇보다 ‘안전’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며 안전관리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문제 등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은 ‘소비자 안전’에 대응하기 위한 하나의 대응 전략으로 짐작된다.
현재 사회적 이슈 및 잠재적 리스크가 큰 ‘소비자·환경’ 안전에 대한 ‘소비자 안전센터’를 신설, 책임자로는 류재민 상무를 발탁했다.
이를 통해 원부자재부터 완제품·음료·수입품·OEM·ODM 제품들의 개발부터 전반적 유통단계에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와 위기상황 속에서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 위한 개편”이라며 “최근 생활화학제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깊은 만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자사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부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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