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부대찌개면’ 미국 수출…‘짜왕’ 부진 만회하나?

산업1 / 조은지 / 2016-11-28 16:45:38
급강하 한 시장점유율과 실적부진 회복 전망
▲<사진=농심>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으로 부진한 실적에 다시 한번 숨을 불어넣을 준비 됐다.
농심은 얼큰한 맛이 일품인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미국 수출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해 2만7천여 상자를 선적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미국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해 프리미엄 라면 시장의 선두를 이끌며 ‘짜왕’을 야심차게 선보여 제품 출시 후 주가가 두배 넘게 급등했다.
이후 ‘짜왕’의 기세를 몰아 프리미엄 짬뽕라면 시장에 ‘맛짬뽕’을 선보였으나 오뚜기의 ‘진짬뽕’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고 그 뒤에 출시한 ‘드레싱누들’과 ‘콩나물뚝배기’도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작년 치열했던 프리미엄 라면 시장에 비해 올해는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짜왕’과 ‘맛짬뽕’의 열기가 주춤하면서 농심의 라면시장 점유율도 날개 없이 추락했다.
농심은 지난해 61.5%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다 올해 상반기 54.1%로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농심은 실적부진에도 지난 8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을 출시 부대찌개라면이 출시 후 50일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미국 수출 개시로 이전의 실적부진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부대찌개라면 말고도 짜왕이나 맛짬뽕도 같이 수출에 나가고 있고 신라면 같은 경우는 현지생산으로 해외 반응은 매우 좋은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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