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개장하면 송파구 외국인 관광객 2배 늘어

산업 / 여용준 / 2016-11-21 14:47:04
▲ 롯데월드타워 <사진=롯데물산>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내년 4월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할 경우 서울 송파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021년까지 5년간(누적기준) 2542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는 2011년~2015년도(누적기준) 송파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269만명에 비해 증가율로는 100.3%, 배수로는 2배 정도 증가한 규모다.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는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예인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관광복합시설 연계 면세점의 관광객 유치 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작성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층 빌딩은 관광 랜드마크 효과로 인해 관광객과 관광수입 증대에 영향을 미치며 개장과 동시에 관광객이 20% 증가를 나타냈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는 개장 연도(2010년 4월)의 관광객이 직전 연도 대비 19.6% 증가했고 대만의 타이페이101은 개장 연도(2004년 12월로 2005년도 기준)의 관광객이 직전 연도에 비해 22.8% 늘었다.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개장 전후로 관광객이 42.6% 증가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갈수록 감소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특히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10월 중 송파구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광복합시설(롯데월드타워)이 개장된다면 외국인 관광객의 49.11%가 체류 기간을 늘릴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복합시설의 개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가와 더불어 체류 기간 증대를 통한 송파구 내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한편 이 같은 관광객 유치 증대를 바탕으로 관광복합시설에 시내면세점을 유치하는데 따른 지역 내 경제효과를 추정한 결과 롯데월드타워 시내면세점의 2017~2021년 누적 매출액은 최대 7조5000억원, 2022~2026년 누적 매출액은 최대 10조9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다.


이 같은 매출에 따른 2017~2021년 간의 취업유발인원은 최대 9만명, 생산유발액은 최대 10조9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최대 4조9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상권 내 소비규모는 2017~2021년 누적 소비금액은 최대 1조5000억원, 생산유발액은 최대 2조원, 부가가치유발액은 9000억원이며 취업유발인원은 최대 1만9000명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보고서는 지난해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잠실(롯데월드)과 강남역의 방문을 분석한 결과 서울 방문 중국인 관광객 중 잠실 방문율은 32.4%인데 비해 강남역 방문율은 17.1%로 10%P 이상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영우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장은 “국내 최고, 세계 5위의 관광복합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지역경제 파급 및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반드시 시내면세점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