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전용 소형 SUV' KX3 출시

산업 / 박진호 / 2015-03-13 11:11:34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중국 전용 소형 SUV를 출시하며 새로운 자동차 거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중국 하남성 정주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전략담당 최성기 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염성시 정부기관 관계자, 기자단, 판매 딜러, 고객 등 6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용 소형 SUV, KX3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소남영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KX3는 기아차 패밀리룩을 바탕으로 중국의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이나믹한 느낌을 더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뛰어난 동력 성능 등을 두루 갖춘 중국 전용 소형 SUV 차량”이라며,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소형 SUV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략 차종”이라고 KX3를 소개했다.
KX3는 기아차에서 세계 최초로 중국에 출시하는 소형 SUV로, ‘자신감 있게 나아가다’라는 뜻의 ‘傲跑(아오파오)’라는 중국어 차명이 붙었다.
이번 전략 차종 개발을 위해 기아차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동급 최강의 동력 성능, 뛰어난 안전성과 넓은 실내공간 및 승차감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KX3의 외장 디자인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 SUV의 역동성을 살리며 볼륨감을 강조하는 형태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램프, 파노라마썬루프, 투톤 바디칼라 등을 이용해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도록 했다.
또한 1.6L, 2.0L 가솔린 모델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경량화 흐름에 맞춘 1.6L 터보 GDI 모델을 선보였고, 이 모델에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해 변속감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6에어백, ESC(주행안정성제어장치), HAC(경사로밀림방지), DBC(경사로저속주행장치) 등 안전 사양을 앞세워 중국 C-NCAP(China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테스트 별 5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버튼시동시스템, 리어벤트, 슈퍼비전클러스터, 유보(UVO) 텔레매틱스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까지 갖췄다.
현재 중국의 SUV 시장은 매년 급속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준중형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소형 SUV 시장은 2014년 4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4% 성장하는 등 SUV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아차는 KX3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하며, 스포티지·스포티지R과 함께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KX3를 연평균 7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 11월, KX3 콘셉트카 공개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온 기아차는 앞으로도 도심 로드쇼 및 주요 지역 신차발표회, 딜러별 시승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전개해 KX3의 성공을 이끌 예정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진호
박진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박진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