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신약연구소, 혁신 신약개발 가속화

산업 / 강희영 / 2016-09-21 14:46:51
면역질환치료제 표적항암제 등 ‘혁신 신약 2종’ 개발

▲ 좌로부터 전재광 C&C신약연구소 대표, 이경하 JW그룹 회장, 야마자키 타츠미 C&C신약연구소 대표 <사진=JW그룹>


[토요경제=강희영 기자] 국내 최초로 설립된 바이오벤처 C&C신약연구소가 글로벌 수준의 테크놀러지 플랫폼을 통해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을 가속화 한다고 21일 밝혔다.


C&C신약연구소는 지난 1992년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이 50:50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합작 바이오벤처 법인으로, 지난 24년간 1200여억 원을 기초 연구 분야에 투입해 글로벌 기준에 입각한 혁신신약 개발에 전념해 왔다.



이날 C&C신약연구소가 공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은 항암제, 면역질환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등 총 8종이다.


우선 C&C신약연구소는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통풍치료제 ‘URC102’에 이어 R단계 연구를 마친 면역질환치료제와 표적항암제의 상업화를 위한 개발에 돌입한다.



면역질환치료제 후보물질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전임상 동물모델 평가에서 이 약물은 우수한 항염증과 항소양(가려움증 완화) 효과를 확인했으며, 높은 안전성을 검증했다.



아토피성 피부염 시장의 경우 식생활 변화 등으로 인해 환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발매 예상 시점인 2023년경에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6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새로운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 등에 관여하는 신규 타깃 단백질에 대한 신호전달 경로 억제제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고형암 중 삼중음성 유방암에 강력한 동물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유방암은 조기검진 기술의 발달로 생존율이 높은 암이지만, 호르몬 수용체와 HER2 유전자가 모두 음성인 삼중음성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해결되지 못한 영역이다.



C&C신약연구소는 이 같은 테크놀러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학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면역 질환과 항암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벤처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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