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사상 첫 70% 돌파

산업 / 여용준 / 2016-04-01 09:27:19
▲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 <사진=LG전자>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올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사상 처음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보급형(400달러 이하)폰의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0만원~30만원대 모델만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3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스마트폰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전 세계 8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린다 수이 SA 이사는 “전통적으로 프리미엄폰 판매 비중이 높은 북미나 서유럽 시장에서도 이른바 언락폰(공기계) 인기가 거세지면서 중저가폰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6년 한 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SA 전망대로라면 스마트폰 시장이 열린 이래 판매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은 총 약 14억4000만대로 2014년보다 12%가량 성장했다.


대륙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올해도 여전히 가장 큰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최대 시장인 중국과 더불어 향후 5년 안으로 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한 인도 때문이다.


아프리카·중동 지역은 6년 뒤인 2022년까지 가장 높은 시장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시장이 갈수록 쪼그라드는 가운데 이른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더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스마트폰 전체 매출액에서 프리미엄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65%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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