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제네바 모터쇼에서 488 GTB 최초 공개

산업 / 박진호 / 2015-03-06 10:05:26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페라리가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488 GTB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제네바 모터쇼(85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488 GTB를 내세웠다.


페라리 최초로 8기통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308 GTB의 등장으로부터 40년이 지난 시점에 선보인 488 GTB는 궁극의 드라이빙 쾌감과 파워가 특징으로 페라리 8기통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선 페라리 488 GTB는 동급 최고의 출력, 토크, 응답시간을 자랑한다. 488 GTB의 혁신적인 새 엔진은 670마력을 뿜어내며, 엔진 응답 시간(페달 반응속도)은 0.8초, 변속 타이밍(기어 반응속도)은 0.06초에 불과하다.
정교한 다이내믹 컨트롤은 이러한 폭발적인 엔진의 힘을 운전자가 완전히 통제하도록 하며, 페라리만이 이끌어 낼 수 있는 특별한 드라이빙 쾌감을 선사한다.
페라리 488 GTB는 포뮬러 1과 WEC(국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페라리의 독보적인 경험을 통해 탄생했다. 488 GTB의 이전 모델 격인 458 GT는 월드 챔피언십을 거머쥔 모델로, 르망 24시 레이스의 최근 두 경기에서도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이 새로운 모델의 제작에는 고객이 직접 트랙 전용 모델을 테스트하는XX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십 년간 페라리 기술자들이 축적한 노하우가 집약적으로 사용되었다.
페라리 488 GTB라는 이름은 엔진의 실린더당 배기량(488)과 페라리의 전통과 역사를 대변하는 그란 투리스모 베를리네타(Gran Turismo Berlinetta : GTB)를 뜻한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한 488 GTB는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하면서도 페라리 고유의 스타일링인 순수하고 깨끗한 라인을 계승했다. 기능과 형태의 매끄러운 조화는 모든 디테일에서 드러나며, 308 GTB에서 영감을 받은 측면 등의 요소는 과거의 전설적인 페라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페라리 측은 밝혔다.
페라리 488 GTB의 새로운 3902CC V8 터보 엔진은 토크를 최적으로 분산시키는 (7단 기어에서 최대 76.5 kg.m)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를 적용한 7단 F1 듀얼-클러치 기어와 결합하여 488 GTB가 궁극의 파워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488 GTB는 주행상황이나 운전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차량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 내어 생동감 넘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 페라리의 모든 엔진이 그러하듯 매혹적인 배기음으로 운전자의 청각을 만족시킨다.
공기 역학 또한 488 GTB의 놀라운 성능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458 GT에서 파생된 와류발생장치(Vortex Generator)를 포함한 혁신적인 공기 역학적 하부와 블로운 스포일러 등의 독특한 솔루션으로 488 GTB는 페라리의 공기 역학에서 새로운 기록(E=1.67)을 달성했다. 공기역학적 요소들은 필요 시, 저항을 줄이는 동시에 시속 250km에서 325kg까지 다운포스를 증가시킨다.
이 밖에도 488 GTB에 이르러 다이내믹한 페라리의 컨트롤은 더욱 진화했다. 새로운 사이드 슬립각 컨트롤 시스템(SSC2)은 F1-Trac과 E-Diff의 적용 이외에도 액티브 댐퍼를 제어함으로써 차의 복잡하고 다양한 움직임 속에서도 더욱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페라리는 488 GTB의 데뷔 무대인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페라리의 상징색인 레드 컬러(Rosso Maranello)의 외장에 검정과 붉은색 테크니컬 패브릭으로 장식한 인테리어, 회색 외장(Grigio Ferro Met)에 블랙과 베이지의 가죽 인테리어를 한 두 가지 스타일의 488 GTB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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