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보험 경쟁 본격화…삼성화재 독주 막나

산업 / 김재화 / 2016-03-29 11:41:36

메리츠·동부 이달 CM상품 출시
특약·가입조건 따라 최저가 공략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업계 1위 삼성화재의 독주를 막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동부화재에 따르면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고객이 직접 보험료를 계산하고 가입할 수 있는 ‘동부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동부화재는 대형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동부화재) 중 마지막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4일 ‘법인용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보였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대면 채널보다 약 17% 싼 것이 특징이다. 설계사 수수료가 없고 점포 운영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손보사들은 고객들이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온라인으로 갈아타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며 삼성화재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손보사들은 차종과 가입연령, 성별, 담보에 따라 삼성화재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롯데손보는 여성과 고연령층을 공략하며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20대와 중형자동차를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화재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내세우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에 독주를 막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게다가 전체 상품 중 80%는 삼성화재가 최저가 자리를 지켜왔다”고 했다.


그는 “다만 앞으로는 다른 회사가 가입조건과 특약에 따라 ‘최저가’를 차지하는 비율이 20%에서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한화손보와 더케이손보, 악사손보도 상반기 내에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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