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0억달러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 시동

산업 / 송현섭 / 2015-03-04 09:52:26
SK건설·GS건설·JGC 등 합작사업 참여 3사, 현지서 기공식 개최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SK건설과 GS건설·일본 JGC 등 3개사가 합작해 참여하는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Clean Fuels Project : CFP)가 착공에 들어갔다.


▲ 지난 3일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왼쪽 세번째), 임병용 GS건설 사장(왼쪽 첫번째), 하템 아이 알-아와디 KNPC 수석부사장(왼쪽 네번째).


이와 관련 SK건설·GS건설은 지난 3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120억달러의 초대형 정유플랜트 CFP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를 비롯해 알리 알-오마이르 석유성 장관, 모하메드 가지 무타이리 KNPC CEO, 최광철 SK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다케시 JGC 최고상임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45㎞에 위치한 미나 알 아흐마디(MAA)와 미나 압둘라(MAB) 등 1950년대 건립된 현지 MAA·MAB 정유공장을 현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SK건설과 GS건설은 일본 JGC와 함께 작년 4월 기존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해 유럽 환경기준에 맞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미나 알 아흐마디(MAA) 프로젝트를 48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 곧바로 설계 및 조달(Engineering & Procurement)작업에 들어간지 1년여만에 본격적인 시공(Construction)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현재 MAA프로젝트 공정율은 20% 수준으로 파악되며 SK건설은 중질유 열분해 시설(DCU)과 황 회수시설(SRU) 등 공사를 맡고, GS건설은 중질유 탈황설비와(GOD) 수소 생산설비(HPU) 등 공사를 담당한다. 설계·조달·시공 및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44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SK건설과 GS건설 양사의 공사금액은 각각 16억600만달러(1조7000억원)씩이다.


이에 대해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MAA정유공장은 SK건설이 1996년과 2001년에 이어 3번씩이나 공사를 수행하는 인연이 각별한 프로젝트"라며 "철저한 공정관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공해 20년 넘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NPC와 신뢰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 역시 "해외 대형 플랜트 건설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CF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파트너 KNPC와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쿠웨이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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