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유럽시장 본격 상륙

산업 / 박진호 / 2015-03-03 15:30:14
쌍용차, 제네바 모터쇼에 중심 모델로 티볼리 앞세워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국내 소형 SUV시장에서 2015년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가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5 제네바 모터쇼(85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3일,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전략모델이 될 소형 SUV ‘티볼리’를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면적의 전시장에 ‘New Start with TIVOLI’를 주제로 ‘티볼리’와 콘셉트카를 비롯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등 주력모델들을 대거 전시한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쌍용차의 첫 번째 소형 SUV로서 60년의 노하우와 장인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 회사의 턴어라운드와 장기 전략에 핵심적인 모델로 개발 초기부터 유럽시장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만큼 스타일과 안전성, 편의성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티볼리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티볼리는 지난 1월 국내 출시 이후 성공적인 판매 가도를 달리고 있어 연평균 두 자리 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유럽 현지의 소형 SUV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뚜렷이 할 수 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쌍용차는 또한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티볼리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티볼리’를 선봉으로 유럽 시장 전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상승한 1만 7천여 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콘셉트카 ‘티볼리 EVR(Electric Vehicle with Range extender)’를 통해 친환경 차량의 개발 방향도 제시했다. 쌍용차의 디자인철학 Nature-born 3Motion에서 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다이내믹의 본질을 표현한 스타일의 ‘티볼리 EVR’는 전기차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Pure Dynamic Driving을 지향한다.
차체의 사이드패널은 탄소섬유로 제작하여 높은 수준의 경량화를 달성하였으며, 공기저항계수를 최소화한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후방의 카본디퓨저 또한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다.
‘티볼리 EVR’의 동력기관은 소형 가솔린 엔진과 95kW급 모터, 25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하였으며, EV 모드 시 130km, Range Extend 모드 시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50km/h에 이르며 CO₂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전략적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사무소를 개소하는 한편 물론 유럽 전역의 판매네트워크를 700개까지 확대함으로써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향후 각 권역별로 ‘티볼리’를 순차적으로 론칭함으로써 유럽은 물론 글로벌 SUV 시장에서 쌍용차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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