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친환경 비전, ‘아이오닉’

산업 / 전성운 / 2012-03-12 11:48:29
주행거리연장 전기차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

세계 3대 모터쇼인 제82회 스위스 제네바 국제 모터쇼가 지난 6일 개최했다. 올해 제네바 모터쇼는 ‘미래로 운전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8일까지 총 11만㎡ 규모로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30여개국의 1000여개의 완성차 및 관련업체가 260여개 전시관을 마련해 최신 자동차 기술을 앞다퉈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만 해도 180종에 달한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국내완성차업계도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해 유럽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약 1350㎡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i30 왜건, i20 개조차, 콘셉트카 아이오닉 등을 세계최초로 선보였다.


▲ 현대차가 이번에 공개한 컨셉트카 ‘아이오닉’


‘아이오닉’은 외부전원 사용이 가능한 충전장치와 엔진을 함께 탑재해 전기차 상태로 주행중 배터리 소모되면 엔진을 이용, 배터리를 다시 충전함으로써 항속거리를 증대시키는 현대차의 친환경 비전이 반영된 주행거리연장 전기차 콘셉트카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은 2개 플러그를 차체에 장착해 외부에서 전력을 충전하는 플러그인 방식의 전기자동차로 쿠페 스타일의 4도어 해치백으로 1.0ℓ 가솔린 엔진과 리튬-이온 전기모터를 함께 탑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은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반영,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을 구현했다. 또한 부드러운 차체라인과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키는 형상으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담아냈다.


현대차 i30는 폭스바겐 골프와 경쟁하는 모델로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i30 왜건은 상대적으로 왜건 모델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벨로스터 터보, 제네시스 쿠페, i40,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유럽을 겨냥한 전략모델인 신형 시드를 내놓는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시드는 5도어 해치백으로 6년 만에 새롭게 바뀌며 유럽시장에서는 모두 61만여대가 판매된 인기 차종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5
    하이트진로, 익산 4% 물량 전주로·베트남엔 7700만달러…생산자본 재배치

    하이트진로, 익산 4% 물량 전주로·베트남엔 7700만달러…생산자본 재배치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가 국내 생산자산은 효율화하고 신규 자본은 해외 성장거점에 배치하고 있다. 전체 소주 생산의 4%를 맡는 익산공장을 전주로 통합하는 한편, 베트남에는 첫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국내의 중복투자는 줄이고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에 생산자본을 투입하는 구조다.26일 토요경제가 하이트진로 공시와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회사는 오는 1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