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찾기 본격 '시동'…CEO 공모 마감

산업 / 최병춘 / 2013-12-05 10:21:01
최소 10명 접수, 진대제·김형오 등 유력 인사 고사

[토요경제=최병춘 기자]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KT 차기 최고경영자(CEO) 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신청자 면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KT는 4일 27일부터 진행한 KT 차기 CEO 공개모집을 마감했다. 하지만 공개 모집에 참여한 인물의 규모와 신상에 대해서는 함구 했다.


KT 관계자는 “공모자들의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와 회장 선임에 탈락한 후보자들의 신상 보호를 위해 참여한 인사와 모집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소 10여명, 많게는 20~30여명의 후보자가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KT 출신 인물로는 표명현 대표이사 직무대행 사장, 최두한 전 사장과 이상훈 전 사장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석호익 KT 전 부회장, KT 상무대우 출신인 구본철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규석 전 데이콤 사장 등도 이번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출신으로는 이기태 전 부회장과 황창규 전 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관료 출신으로는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김창곤 전 정보통신부 차관,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공모 전부터 강력한 차기 후보로 거론됐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정치권에서 이름이 거론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은 이번 응모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 원서 접수에는 KT 노조 출신의 지재식 전위원장과, 이석채 회장 선임 당시 노조위원장 선거에 나갔다가 낙마한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장이 신청서 등기우편을 발송했다.


KT는 공모에 참여한 인사 외에도 헤드헌팅 업체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인사 등을 포함해 후보군을 별도로 모집할 계획이다.


KT 새 수장의 윤곽은 이달 말 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EO추천 위는 일주일간 서류를 검토하고 3~4명의 후보자를 선정한 후 최종 면접을 거쳐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 위가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후보자를 정하면 이사회가 2주 후에 주주총회를 열어 정식 CEO로 선정한다.


CEO추천위는 위원장인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8명으로 구성됐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