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투어 어떻게 치뤄질까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1-05 00:00:00
대회수 남녀 1∼2개 늘어…KLPGA 4억·KPGA 8억원 증가

국내 프로투어가 오는 4월26일 제주도 제피로스CC에서 열리는 토마토저축은행오픈(총상금 3억원)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KPGA, KLPGA투어 모두 질과 양 모든 면에서 지난해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 대회수는 남녀 나란히 1∼2개, 총상금액은 KLPGA가 4억원, KPGA가 8억원 가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 KPGA = 지난해 KPGA 토너먼트는 SBS코리안투어 10개 대회를 포함해 총 17개로 치러졌다. 상금액은 총 71억원. KLPGA의 경우는 총상금 15개대회가 총 45억원을 놓고 펼쳐졌다. 그러나 올해 출범 3년째를 맞는 SBS코리안투어가 전체 투어의 분위기를 끌어올려 규모가 커지게 됐다.

30년 전통의 포카리에너젠오픈이 스폰서측의 사정으로 올 시즌 열리지 못하고 지난 2년간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졌던 스카이힐제주오픈마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지만 전체적인 대회수는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1∼2개 가량 더 늘어날 전망이다.

X-CANVAS오픈, 대구지역에 기반을 둔 Y건설이 계열사인 경북 성주의 헤븐랜드CC 개장 기념으로 주최하는 SBS코리안투어 헤븐랜드오픈(총상금 3억원), 그리고 전북오픈이 창설될 전망이다. 하지만 SBS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 처럼 SBS지원금 3억원을 받지 않은 대회 창설도 배제할 수 없어 대회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최고 상금액 대회는 오는 10월4일부터 나흘간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게 되는 한국오픈으로 총상금액이 자그만치 10억원으로서 이는 국내에서 개최된 대회중 지난 2004년에 열렸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공인대회로 치러진 신한컵코리아오픈에 이어 역대 두번째에 해당된다.

# KLPGA = 여자대회는 지난해 열렸던 대회가 올해도 그대로 열리고 2개 대회의 개최는 이미 확정됐다. 총상금 3억원 규모의 1개 대회는 현재 마지막 조율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최가 확정된 대회중 시즌 개막전으로 오는 3월21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 빈하이GC에서 열리는 아시아마일스 빈하이레이디스오픈(총상금 23만달러)은 창설대회이고 매경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은 2005년에 이어 2년만에 부활하는 대회다.

이로써 올 시즌 남자대회는 18개 대회(투어 총상금 79억원), 여자는 18개 대회(투어 총상금 65억원)가 치러진다.

한편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해 성대결을 벌였던 '1000만달러 소녀' 미셸 위(18·나이키골프)가 올해도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일 것인지에 관심거리가 모아지고 있다.

미셸 위는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컷에 통과했지만 그 이후 도전했던 대회에서는 모두 참담한 스코어로 컷 통과에 실패해 남자대회 도전을 중단하라는 비난을 받았다.

미셸 위의 올 시즌 국내 대회 출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미셸 위의 한 측근은“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팬들의 선호도는 떨어지고 있는데 초청료는 오히려 올라가는 상황이다”며“그런 상황에서 어느 누가 초청을 하겠는갚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국내에서 열리는 LPGA투어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 출전까지는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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