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7개 계열사 CEO 교체

산업 / 홍성민 / 2013-07-19 16:21:43

[토요경제=홍성민 기바] KB금융그룹이 이건호(55)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을 KB국민은행장으로 내정하는 등 계열사 10곳 중 7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건호 KB국민은행장 내정자 등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7명을 선정,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해 KB국민카드 사장에는 심재오(56) 고객만족그룹 부행장, KB생명 사장에는 김진홍(56) 전 국민은행 본부장, KB투자증권 사장 후보로는 정회동(58)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 KB자산운용 사장은 이희권(58) 현 KB자산운용 부사장, KB부동산신탁 사장에는 각 박인병(59) 현 KB신용정보 사장, KB신용정보 사장에는 장유환(60) 전 서울신용평가정보 사장이 후보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호 부행장의 내정에 대해서는 관치금융 논란이 일었고,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임영록 회장이 내부 인사 중용이라는 약속을 어겼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권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은행권 경험이 부족한 이건호 부행장이 행장에 선임된 것에 우려를 표했다. 지난 2011년 국민은행에서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을 맡은 경력 밖에 없어 실직적인 국민은행에서의 경력은 채 2년도 안 된다는 것.


KB금융은 노조 반발 분위기가 감지되자 사태를 진화하고 나섰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KB금융 측은 이건호 행장 내정자는 그동안 거론된 유력 후보군 10여명 중 한 명이며, 후보에 대한 심층 개별면접을 거쳐 국민은행의 침체된 조직문화를 개혁하고 2001년 국민·주택 합병 이후 지속된 채널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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