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시장, 내수 늘고 수출·생산 줄어

산업 / 여용준 / 2016-03-09 17:35:35
▲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지난달 자동차 시장이 국내 판매는 늘었지만 수출과 생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로 국내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했으나 신흥시장 수출 감소 등에 따라 수출과 생산은 각각 8.1%, 3.7%씩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내수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와 현대자동차 울산 1, 3공장 생산라인 정비 공사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감소한 30만5976대를 생산했다.


수출은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중동·중남미 등 신흥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감소한 19만2276대 수출했다.


다만 1월에 감소율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차 수출 비중 감소, 글로벌업체와 경쟁 심화 등으로 수출단가가 하락하며 금액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감소한 30억 달러를 수출했다.


내수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와 K7·아이오닉,EQ900 등 신차효과, 다목적차량 판매호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한 12만7130대 판매했다.


지난달 3일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5%→3.5%)가 오는 6월까지 연장되고 업계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더해지며 지난달 내수 판매는 1월 대비 6.8% 감소됐지만 전체적으로 5.2%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승용차는 1월보다 7.1%(5171대) 판매가 늘어나며 플러스 성장을 이끌었다.


국산차는 10만9165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1월대비 4.0%씩 늘었다. 수입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했으나 1월보다는 2.4% 감소한 1민796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 및 신흥시장의 경기침체 등으로 한국계 완성차의 해외생산분 판매는 3898대로 감소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줄어든 18억2000만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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