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현대차‧수입상용차 가격담합 조사…1천억원 과징금 물릴듯

산업 / 황혜연 / 2013-07-17 10:35:08

[토요경제=황혜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부문과 수입 트럭회사 등 5개사의 가격담합 여부에 대한 2년여간의 조사를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공정위가 내주중 이들 업체에 1천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년여간 현대차 외에도 볼보트럭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이베코 코리아 등 유럽의 수입 트럭회사를 상대로 가격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공정위가 이번에 타깃으로 삼은 대형트럭 부문은 연비 기준, 애프터서비스 및 정비 규정, 리콜 제도, 부품가격 등 관리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입 상용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트럭의 경우 대당 가격이 1억∼2억원 수준으로 마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말 현재 국내 상용차 등록대수는 승합차 99만대, 화물차 324만대, 특수차 6만2천대 등 총 429만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1천887만대)의 22.7%에 달하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2000년대 중반 중장비 분야에서 한국 업체와 수입 업체간의 가격담합을 적발해 7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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