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1조5000억 규모 발전소용 보일러 5기 수주

산업 / 전성운 / 2012-02-27 11:56:31
세계 거대 화력발전소 시장인 인도에서 지속적 성과 기대
▲ 두산중공업의 인도 지역 주요 프로젝트 현황

두산중공업의 인도 자회사가 현지에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발전소용 보일러 5기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20일 인도 현지 법인인 두산첸나이웍스가 인도 국영 전력회사인 NTPC로부터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 쿠드기 발전소용 보일러 3기(각 800㎿)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설비를 자체 기술로 제작해 2016년까지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인도정부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연평균 25GW (기가와트), 약 250억 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화력발전소 시장이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발전설비 업체들이 앞 다퉈 인도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입찰에서도 인도 최대 발전설비업체인 BHEL사뿐 아니라 일본 MHI, 히타치, 미국 B&W 등 선진 발전설비 업체들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였다.


두산중공업 역시 인도 발전설비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1월 현지 업체인 첸나이웍스를 전략적으로 인수하고 현지 밀착형 영업활동을 펼쳐왔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파워 BG장은 “이번 수주는 세계적인 업체들과 성능, 가격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낸 것으로 두산중공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인도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기자재 설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같은 회사로부터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 라라 발전소용 보일러 2기(각 800㎿)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도 올 상반기에 받을 예정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인도에서 2004년 시파트 화력발전소, 2008년 문드라 화력발전소, 2010년 라이푸르 화력발전소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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