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6주만에 하락 반전…‘대형 아파트 주도’

산업 / 홍성민 / 2013-07-15 13:33:19
전년말 대비 매매가격 0.28%, 전세가격은 3.13% 상승해

[토요경제=홍성민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값이 16주만에 하락 반전됐다. 하락세는 대형 아파트가 주도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8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02% 하락,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16주 만에 하락 전환된 반면 전세가격은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전년말대비 매매가격은 0.28%, 전세가격은 3.13% 올랐다.

주간 아파트 매매값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은 지난 1일 취득세 감면 종료 이후 정부의 후속대책 논의가 진행되고 장마철 비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거래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지역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10%)은 낙폭이 지난주 대비 다소 확대되면서 6주 연속 하락했다. 지방(0.06%)은 18주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13%), 서울(-0.11%), 제주(-0.10%), 경기(-0.09%), 전남(-0.07%) 등이 가격 하락을 주도한 반면 대구(0.37%),경북(0.36%), 충북(0.04%) 등은 상승했다.

서울은 7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북(-0.09%)은 내림폭이 다소 확대된 반면 강남(-0.13%)은 하락폭이 둔화됐다. 구별 변동폭은 서초구(-0.29%), 구로구(-0.27%), 금천구(-0.24%), 중구(-0.21%), 성동구(-0.18%), 도봉구(-0.17%) 등순이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9%), 102㎡초과~135㎡이하(-0.08%), 85㎡초과 ~102㎡이하(-0.05%), 60㎡초과~85㎡이하(-0.01%), 60㎡이하(-0.01%) 순으로 나타나 대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하며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자산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로 세입자들의 전세선호 현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세자금대출 금리 완화에 따른 전세거래가 증가하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은 오름폭이 확대되며 46주 연속 상승했으며, 지방(0.08%)은 4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42%), 경북(0.31%), 서울(0.20%), 충남(0.12%), 경기(0.10%), 인천(0.09%), 대전(0.07%)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11%)과 제주(-0.10%)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수요 증가로 1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14%)과 강남(0.25%) 지역이 일제히 상승폭이 확대했다. 상승률이 큰 자치구는 서초구(0.73%), 영등포구(0.53%), 중랑구(0.50%), 광진구(0.42%), 성동구(0.38%), 강서구(0.24%) 등이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5%), 85㎡초과~102㎡이하(0.14%), 102㎡초과~135㎡이하(0.10%), 135㎡초과(0.07%), 60㎡이하(0.06%) 순으로 상승하며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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