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월 첫주 '중동 위크(Week)'로 장식해

산업 / 송현섭 / 2015-03-02 11:56:33
두산인프라코어, 중동 전력전시회 참가…두산중공업, 발전-해수담수화 기술협약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박근계 대통령 중동 4개국 공식 순방에 나선 가운데 두산그룹이 3월 첫째주를 그야말로 '중동 위크(Week)'로 장식했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지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에 참가하고,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발주처와 발전 및 해수 담수화 등 연쇄 기술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 두산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15 중동 전력 전시회(Middle East Electricity Exhibition)'에 참가하는데, 올해로 39회인 이번 전시회에는 60개국 1400여개사가 참가하고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형 발전기용 엔진 DP시리즈를 비롯해 밥캣 건설장비와 두산 지게차에 탑재되는 소형 디젤엔진 G2 등 총 8개 엔진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지난해 미국 PSI사와 합작 설립한 '두산PSI(Doosan PSI)' 발전기용 천연가스 엔진기종이 선을 보여 전시회 기간 30여개국 딜러에 대한 컨퍼런스에서 회사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두산 관계자는 "최근 두산인프라코어가 발전기용 엔진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제품성능을 높이는 등 발전기용 엔진사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작년에는 엔진출력을 기존 대비 15%에서 20%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해 전년보다 20%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산중공업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발주처 2곳과 발전 및 담수플랜트 사업분야에서 잇따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해 중장기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두산중공업은 현지시간 3일 사우디 전력청(SEC)과 ▲플랜트 설계와 운영관리 ▲기존 플랜트 성능개선 ▲신재생에너지 개발 위한 기술전수 등 3개 분야에서 발전플랜트 기술 전수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는 4일에는 사우디 해수담수청(SWCC)과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해 최근 중동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공정'을 현지에 최적화해 저비용 고효율 담수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고도 기술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발전-담수플랜트 분야에서 발주처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향후 수주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며 "현지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에서 단일 화력발전 사업으론 세계 최대인 라빅(Rabigh)2 화력발전소 공사를 2010년 수주,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해수담수화 역시 세계 최대 용량인 100만t규모 라스알카이르(Ras Al Khair)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두산중공업은 지난 1978년 사우디 현지시장 진출이후 이곳에서만 9조80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으며, 중동지역 전체에서 보면 총 22조원의 누적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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