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vs. 홈플러스, ‘삼겹살 전쟁’ 선포

산업 / 김형규 / 2015-02-27 16:16:54
이마트 이어 홈플러스도 할인 판매, ‘10원 전쟁’ 돌입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유통업계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눈치싸움에 들어갔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이마트였다. 이마트는 지난 26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국내산 삼겹살을 기존 판매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100g당 10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체 행사 물량도 지난해보다 70통 이상 늘린 350톤 규모로 준비했고, 행사기간도 일주일에서 나흘로 줄여 조기품절 사태를 막는다고 발표했다.


또한, 일반삼겹살뿐만 아니라 웰빙삼겹살까지 행사품목으로 준비해 고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이에 뒤질세라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동안 전국 139개 점포 및 온라인마트에서 1등급 이상을 엄선한 국내산 일품포크 냉장 삼겹살을 기존 할인가 100g당 1170원에서 추가 할인해 950원에 판매한다. 또한, 수입산 냉장 삼겹살 및 목살도 기존 980원에서 추가 할인한 100g당 910원에 판매키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움츠러든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품질 좋은 고기만을 엄선해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여하튼 이마트와 홈플러스 간 ‘삼겹살 전쟁’으로 고객입장에서는 3월 3일 ‘삼겹살데이’에는 질 좋은 삼겹살을 싼 가격에 접할 수 있게 됐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형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