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토마스 34득점 21리바운드 … 하나외환, KDB생명에 설욕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12-25 21:02:44

[토요경제=구리, 박진호 기자] 엘리사 토마스가 코트를 지배하며 하나외환이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외환은 구리 KDB생명을 68-62로 제압하고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3승 12패로 동률 최하위에 내려앉아있던 두 팀 간의 대결에서 하나외환이 승리를 챙기며 하나외환은 단독 5위로 올라선 반면, KDB생명은 1경기차의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지난 21일 펼쳐졌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아쉽게 2점차로 무릎을 꿇었던 하나외환은 경기 초반, 투지에서 KDB생명에 앞서며 흐름을 주도했다.
팀의 주득점원인 토마스와 김정은이 연속으로 득점을 성공시킨 하나외환은 신지현이 팀 특유의 빠른 공격을 성공시키고 3점까지 꽂아 넣으며 경기 초반 10점차 이상으로 점수를 벌려 나가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KDB생명은 지난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이경은을 5분 무렵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1쿼터 막판 테일러의 골밑 득점과 김소담의 3점으로 16-4까지 뒤졌던 점수를 18-13까지 따라잡으며 마쳤다.
2쿼터에도 KDB생명은 한채진과 김소담의 3점슛이 통하며 추격전을 이어갔고, 좀처럼 외곽이 듣지 않던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3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외곽에서 호조가 이어진 KDB생명은 테일러의 바스켓 카운트와 이연화의 3점 등이 이어지며 꾸준하게 점수차를 좁혔고, 토마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자, 이경은이 3점을 성공시키며 처음으로 역전을 시키는 데 성공했고, 1점차로 앞서며 전세를 뒤집었다.
KDB생명은 3쿼터에도 테일러의 높이를 중심으로 신정자와 이경은의 득점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하나외환은 상대의 집중 수비 속에도 토마스가 어렵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맞섰다. 팽팽한 접전에서 하나외환은 속공을 토마스가 마무리 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KDB생명은 이경은의 3점슛으로 다시 승부를 되돌렸다.
김정은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3쿼터를 뒤진 KDB생명은 마지막 4쿼터 들어 김소담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지만, 토마스와 김정은의 득점으로 대응한 하나외환은 수비에서 KDB생명의 공격을 저지한 후 토마스가 연속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오히려 55-50까지 앞섰다.
KDB생명은 하나외환 전력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토마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자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만회에 나섰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신지현의 3점으로 승부를 7점차로 벌렸다.
KDB생명은 로니카 하지스의 바스켓카운트로 마지막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한 토마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고 하나외환과의 백투백 게임을 모두 쓸어담겠다는 목표도 수포로 돌아갔다.
하나외환은 토마스가 34득점 21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치며 코트를 완벽하게 지배한 가운데 김정은(16득점)과 신지현(12득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거들며 4일 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기록한 토마스의 21리바운드는 이번 시즌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다.
KDB생명은 이연화가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경기에서 하나외환을 무너뜨렸던 테일러(11득점 7리바운드)의 파괴력이 반감된 가운데 토마스에 대한 수비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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